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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 개장] 채권 강세 출발...환율 1110원 재돌파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로 출발했다. 미국발 세계 무역전쟁 확산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10원을 돌파했다.

25일 코스콤에 따르면 10시 50분 기준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2.147%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금리는 하락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에는 일본중앙은행(BOJ)가 강력한 완화를 시사하면서 장에 영향을 줬다. BOJ는 금융정책 결정회의 요약본에서 2% 물가 목표가 요원하다고 판단해 강력한 완화정책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물가 부진이 단순한 수요 부족 등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끌어올리는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것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1112.5원에 개장했다. 시초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1월15일 1115원을 기록한 이후 7개월10일 만에 최고치다.

원ㆍ달러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물론 유럽연합(EU)과도 무역공세를 펼치면서 급등했다. 무역갈등 우려로 환율은 지난주에도 장중 1110원을 돌파하고 소폭 하락했지만 이날 재차 상승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없애지 않는다면 EU 국가들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20%의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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