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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ㆍ홍성 내포첨단산단 ‘투자선도지구’ 지정
[헤럴드경제DB]

특화사업 발굴해 성장거점 육성
용적률 완화ㆍ재정 지원 등 혜택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가족형 휴양ㆍ체험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전략산업 단지를 조성하는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집중적으로 육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과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의 특화자원을 바탕으로 전략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해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 2015년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해 총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되는 두 사업은 2016년 선정된 것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기관 검토,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은 과일, 와인 등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한 가족형 휴양ㆍ체험 관광지 조성 사업이다. 6차 산업 관광지 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에는 와인터널, 와인연구소, 힐링센터, 웰니스 단지 등이 조성된다. 자원을 단순 생산ㆍ가공하는 것에서 체험을 통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해 인구 감소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촌 활성화 모형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동 지역의 40여 개 와인 농가와 국악와인열차, 국악체험촌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 유치와 수익 증대, 와인전문가 육성 등도 꾀한다는 전략이다.

영동군은 “이번 투자선도지역 지정으로 힐링타운을 지역 활력 창출의 기회이자 농촌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홍성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태양광 등 지역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충남도청 이전으로 조성된 내포신도시를 자족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등 새로운 전략산업과 철강 등 기존 주력산업의 융ㆍ복합을 통한 상승효과와 기업 유치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산단은 지역의 핵심 생활거점으로 주민 밀착형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홍성군은 “규제 특례와 특전에 힘입어 민간투자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내포신도시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레인보우 투자선도지구’와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사업비는 각각 2048억원, 3253억원이다. 해당 지구엔 건폐율ㆍ용적률 완화 등 73종 규제 특례와 재정 지원, 세제ㆍ부담금 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손덕환 국토부 지역정책과장은 “이번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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