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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가축폭염피해 예방 나선다
[사진=경기도청 전경]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가축폭염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축은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혈류와 호흡수 증가 등 열 발산을 높이려는 생리기능이 촉진돼 스트레스 증가, 사료 섭취량 감소, 산유량 감소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도는 분야별·축종별(소·돼지·닭 등) 예방관리 대책을 마련, 축사시설 관리, 가축사양 관리, 초지·사료작물 관리, 가축방역·위생 관리 등에 힘쓸 계획이다. 폭염대책 TF팀을 구성해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하고, 경기도와 유관기관, 축산관련 협회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축폐사 등 피해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전파·보고하고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군과 축협 방역차량 등을 활용해 축사 지붕 및 주변에 대한 급수·살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축산 ICT 융복합 사업,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적극 활용한다. 소, 말, 돼지, 가금, 꿀벌 등 16개 축종을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도는 올해 가축재해보험지원 사업비를 전년 10억원보다 20%가량 증액한 12억원으로 편성했다. 급수조 청결유지, 살수조치를 통한 온도조절, 적정사육 두수 유지, 차광막 설치등 축산농가 홍보·지도 활동을 벌인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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