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에 있는 솔향가득 오토캠핑장. [제공=서울시] |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경북 봉화군의 폐교가 캠핑장이 돼 방문객을 기다린다.
서울시는 봉화군 소천면 옛 황평분교를 리모델링한 ‘솔향가득’ 오토캠핑장을 오는 29일 문 연다고 25일 밝혔다.
4인 가족 기준으로 1박2일 이용시 요금 2만5300원을 받는다. 텐트와 화덕, 테이블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탁구장, 당구장, 바둑교실, 북카페, 놀이방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ㆍ세척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있다.
텐트는 모두 20동이 있다. 하루 최대 8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25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공공 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도농 상생 일환으로 지방 폐교를 가족 캠핑장으로 꾸미는중이다.
2013년 강원 횡성에서 처음 캠핑장을 개장한 후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등 모두 6곳에 캠핑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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