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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폭염ㆍ밤엔 열대야…강원 동해안 올해 첫 열대야
 -작년보다 7일 빨라

[헤럴드경제]24일 서울을 비롯해 전남ㆍ충북 등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날 밤에는 강원 동해안 일부 시ㆍ군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열대야 현상은 지난해(6월 30일)보다 7일 빨리 찾아온 것이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은 강릉 26.3도, 고성 현내 26.1도, 속초 청호 25.9도, 양양 25.6도, 삼척 25.2도 등을 기록했다.

무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한 일부 주민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바닷가나 대관령으로 향했다.

강릉 남대천 하구 솔바람다리를 비롯해 경호해변 등으로 향한 시민들은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거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밤을 보냈다.

또 매년 열대야 피난처로 유명한 대관령 정상 부근 옛 영동고속도로 주변 공터에도 일부 시민이 더위를 피해 도심을 탈출한 모습이다.

현재 강원 산지를 제외한 16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24일 오전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충북, 전남 내륙, 경상 등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 33도, 인천 26도, 수원 31도, 춘천 34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창원 33도, 제주 28도로 예보됐다.

한편 내일 밤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돼 화요일과 수요일엔 전국에 장맛비가 오겠고 남부 지방은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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