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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응원은 역시 거리에서…온라인 응원은 ‘썰렁’
- 멕시코전 거리응원 광화문광장, 신촌, 영동대로 등에서

- 온라인 응원 캠페인은 10만명 목표에 655명 참여 중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23일 한국 축구 대표팀의 멕시코전을 앞두고 서울 곳곳에서 거리 응원이 준비되고 있지만, 온라인 응원은 썰렁한 모습이다.

(사)한국축구국가대표(이사장 김병지)는 지난 11일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 온라인 응원 공식 사이트(www.2018teamkorea.com)를 개설하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응원 캠페인은 10만명의 응원 참여를 목표하고 있지만, 23일 기준으로 655명에 그치고 있다.

하루에 20~30건 안팎에 이르던 응원 메시지도 멕시코전에 예정된 23일에는 1건에 그치고 있다. 이날 응원메시지 캠페인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제발 16강 가자~ 감독님 월드컵 끝나면 이강인 국대발탁예약이요~!”라는 글만 남기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멕시코전 결과에 따라 온라인 응원 캠페인의 반응도 달라질 수 있지만, 피파랭킹 15위인 멕시코의 경기 역량을 감안할 때 목표 달성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거리응원은 서울 곳곳에서 활기차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오늘 오후 5시부터 거리응원이 시작되며, 영동대로에서는 저녁 8시부터 사전행사가 시작된다. 신촌에는 밤 10시부터 거리응원이 시작될 계획이다.

행사 주최 측은 주중에 열린 지난 스웨덴전에 광화문 광장에만 2만명 가령 모였던 점을 감안할 때 주말에 열리는 멕시코전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멕시코전 경기가 24일 새벽에 끝나는 것을 감안해 새벽 2시 30분쯤 서울 시청역과 삼성역에서 출발하는 2호전 열차를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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