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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일대 해양생명자원 발굴조사 추진
- 16개 분류군, 미확보 해양생명자원 발굴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수산부 해양생명자원 15개 전담기관과 함께 오는 25~28일까지 울릉도 일대 해양생물 전(全)분류군 공동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분류군별 협업연구 및 양질의 다양한 해양생물자원 확보를 위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등 10개 대학과 2개 연구기관의 분류전문가 50여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울릉도는 종 다양성이 높은 해역으로 조하대 6개 지점(관음도, 쌍정초, 죽도, 코끼리바위, 대풍감, 가재바위, 능걸)과 조간대 6개 지점(대석, 거북바위, 남양항, 태하항, 현포항, 천부항)에서 해양동물, 해양식물, 미소생물 등 3개 분야의 해양생물자원 확보 및 기초환경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해양생물다양성 발굴 및 자원 확보를 위해 울릉도 지역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울릉도 일대 해양생명자원 채집 후보지.[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정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은 “조하대는 선박을 이용해 표층ㆍ저층 채수, 다이빙, 그랩, 네트 등의 채집방법을 이용하고 조간대는 바닷물이 일시적으로 빠진 곳을 선정하여 직접 및 네트 등으로 채집 할 예정”이라며 “분류군별 서식특성에 따른 연안 선상조사ㆍ수중조사로 구분해 분류군별 특성화된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조사를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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