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 중이던 여성을 불법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관계하던 여성을 몰래 촬영한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 중이던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발각돼 현장에서 붙잡혔다.
피해 여성이 카메라를 발견하고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A 씨는 피해 여성 외에도 다른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영상도 다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단순 음란물인지 직접 촬영한 영상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가 해당 사건 이외에 또다른 몰카 범죄 혐의가 있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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