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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확행’을 주는 디저트…소비자 절반 “과거 비해 디저트 비용 지출 증가”
- 디저트 맛집 탐방 트렌드로 자리매김

- 디저트 일상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행복으로 여기는 사람들 많아져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디저트 문화가 일상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저트를 통해 ‘행복’과 ‘위안’을 느끼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평소 ‘맛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디저트’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가 요즘은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저트가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부분에 대한 공감대도 높았다.

10명 중 7명(68.1%)이 요즘 디저트를 먹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응답했으며,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다는 것은 자신에게 소소한 행복을 준다는데 85.5%가 공감했다.

소비자들이 디저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맛(88.8%, 중복응답)이었고, 가격(73.5%) 역시도 중요한 고려요소였다. 그 다음으로는 디저트의 양(31.6%)과 디저트를 먹는 매장의 분위기(25.9%), 주변인의 추천 여부(25.5%), 디저트의 비주얼(24.7%), 메뉴의 차별성(23.1%)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맛있는 디저트에 좀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소비자 절반 가량(52.1%)이 디저트만큼 한번쯤 사치를 부려볼 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부분(81.9%) 한 끼 식사값을 넘는 디저트를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었다.

동시에 디저트의 가격이 밥값만큼이나 비싸다고 느끼는 소비자들도 많았다.

한 끼 식사비용을 7000원으로 가정했을 때 1회 지출하는 디저트 비용은 평균 6799원으로 평가된 것이다. 대체로 디저트에 대한 관여도가 높은 여성 및 20~30대 젊은 층이 디저트 지출 비용이 많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더욱 강했다.

또한 디저트 지출 비용이 예전보다 증가했다고 느끼는 경향도 보였다.

디저트 비용의 지출 변화를 물어본 결과, 절반 가까이(46.3%)가 예전보다 디저트를 먹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증가한 것 같다고 응답했다. 반면 과거에 비해 디저트 지출 비용이 줄어든 것 같다는 응답은 7.4%에 불과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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