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인생술집’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오나라. 방송캡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김도훈과 ‘20년째 연애 중’이라는 고백이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배우 오나라가 드라마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부모님 때문”이라고 밝혀 화제다. 

특히 오나라는 김도훈과 20년 연애 기간 중 한 번도 헤어지거나 권태로움을 느낀 적이 없다고 밝혀 대중의 부러움을 사며 오늘(22일) 주요포털 실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날 오후에 방송된 tvN ‘인생술집’게스트로 배우 진서연, 샤이니 민호, 키와 함께 출연한 오나라는 잘나가던 뮤지컬 배우에서 브라운관으로 활동 영역을 옮기게 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말문을 열었다.

오나라는 “사실 동생이 많이 아프다”며 “태어날 때부터 아프게 태어났다. 그래서 부모님이 동생 때문에 공연을 보러도 잘 못 오시고 영화관에도 못 가셨다“며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드라마는 TV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드라마에 나오는 걸 너무 좋아하셨다“며 ”사실 연기하는 것도 좋지만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드라마 한다. 그래서 드라마를 많이 한다”며 효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화제가 된 남자친구와 20년 연애설과 관련 MC 신동엽은 “헤어진 적 없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오나라는 “한 반도 헤어진 적 없었다”며 “그리고 아직 권태기도 없다”고 밝혀 주변의 놀라움과 함께 닭살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비혼주의자는 아니다”고 밝히며 “결혼은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19년이 흘렀다. 만약 하게 되면 그분과 할 것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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