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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객 정두언, 홍준표 변호사 개업엔 ‘냉소’-탈당계 낸 서청원엔 “총선 다시 나올 것”
논객 정두언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전 대표의 변호사 재개업과 서청원 의원의 탈당 선언과 관련 촌철살인의 말을 남겨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정두언 전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면회하기 위해 변호사 재개업에 나섰다는 사실과 관련 “그 사람이 이제 뭘 하겠나”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서청원 의원의 한국당 탈당 선언과 관련 “다음 국회에 또 나올 생각이 있다는 것”이라며 정계은퇴 이야기가 빠진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전날 방송된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한 정 전 의원은 ‘홍 전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는 건가’라는 질문에 “이명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가기 위해 홍 전 대표가 변호사 개업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사는 변호사 접견을 할 수가 있다”며 ‘그러면 안에 들어가서 무슨 유리벽 같은 데에서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손을 잡고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6·1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임한 홍 대표는 닷새 만에 서울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재개업 신고서를 19일 제출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국면에 이 전 대통령을 꼭 면회해야만 하는 절박한 사연이 뭐였겠느냐’는 질문엔 “(홍 전 대표가) 별로 할 일도 없지 않나”라며 “그 사람이 이제 뭘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홍 전 대표가 서울변협에 제출한 재개업 신고서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본인의 자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연수원 14기 출신인 홍 전 대표는 1985년 청주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95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그는 2012년 12월 경남도지사 보궐 선거에 당선되면서 변호사 휴업신고를 낸 상태였다. 휴업 후 재개업 신고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으면 대부분 수리된다.

또한 8선 중진인 서청원 의원의 탈당과 관련 정 전 의원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정계 은퇴를 해야 하는데 정계 은퇴 얘기는 안했다”며 “어떻게 해서든지 또 다시 한 번 (총선에)출마해 국회의원을 해서 그 꿈인 국회의장을 한 번 해보고 싶은 생각을 포기 못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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