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 골든게이트와 손잡고 베트남 내수유통 확대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20일 CJ프레시웨이 서울 본사에서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신상엽 상무와 골든게이트 Dao The Vinh(다오 더 빈) 대표를 비롯한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자재 구매 통합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프레시웨이 글로벌본부장 신상엽 상무(왼쪽)와 골든게이트 다오 더 빈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골든게이트는 베트남 최대 외식기업으로 베트남 전역에 20개의 외식 브랜드와 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 기업이다. 한식ㆍ중식ㆍ일식ㆍBBQ 레스토랑 등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브랜드인 한국식 고기구이 전문점인 ‘Gogi House’와 ‘K-pub 포차’ 등을 앞세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국민들이 한국 음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골든게이트에서 취급하는 식자재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주요 품목인 미국·호주산 수입육 공급의 지속적인 확대와 더불어 ‘한국의 식(食)문화(K-Food Culture)’를 키워드로 한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 글로벌기획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골든게이트와의 MOU를 통해 기존에 추진해 온 골든게이트 호찌민 시(Ho chi min City)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식자재 통합 구매는 물론, 수도인 하노이 지역에서도 식자재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베트남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내수유통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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