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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현 미투 또, 재일교포 여배우 A씨 성폭행 피해 주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여성이 또 등장했다.

20일 SBS funE는 16년 전 방송사 화장실에서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재일교포 40대 여배우 A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 씨는 “16년 전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여전히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매체는 A 씨 주장에 대한 신빙성을 따지기 위해 의료기록, 부동산 등기부등본, 당시 보도됐던 기사 내용, 출입국 내역 등을 제공받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사건 발생은 2002년 5월이라고 A 씨는 말했다.

조재현. [사진=연합뉴스]
그는 “오후 2시쯤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기실을 여러 명이 쓰고 있으니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고 했다. 고마운 마음에 따라갔는데 복도를 걷고 계단도 오르락내리락 한 거 같다. 당시 공사 중이었던 남자 화장실이 있었다. ‘여기서 연기 연습을 하자는 건가’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조재현 씨가 그 안에서 저를 성폭행을 했다”고 강조했다.

또 A 씨는 “공사 중이어서 사람이 없는 곳이었다. 조재현 씨가 ‘괜찮지?’하면서 손으로 몸을 꾹 눌렀다. ‘안 괜찮아요’라면서 빠져나오려고 했다. 소리를 질렀지만 조재현 씨가 제 입을 막았다. 기억나는 건 다 끝나고 나서 조재현 씨가 저에게 ‘좋았지?’라고 물었다. 어떻게 다시 대기실로 돌아왔는지도 모르겠다. 멍한 채로 대기실로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 측 법률 대리인은 A 씨 측 주장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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