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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한국당, 10여년전 열우당과 비슷…다음 총선때 완전 소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두언 전 의원이 6·13 지방선거 결과를 자유한국당의 몰락이 기정사실화 됐다며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새로운 세력이 다음 총선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한 정두언은 한국당의 참패를 과거 열린우리당의 몰락에 비유했다. 

정두언. [사진=연합뉴스]

그는 “10여 년 전에 열린우리당이 지금처럼 몰락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 참패하고 2007년 대선에서도 참패하고, 또 2008년 총선에서도 참패했다”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힘입어서 발생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수가 살아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이고 긴 호흡으로 봐야 하는데 여기에는 무슨 원동력이라는 게 없다. 그래서 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세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당 내부의 개혁에 대해서도 “다음 총선까지도 제대로 혁신 못 할 것이다.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완전히 소멸할 것이다. 구제 불능이라고 본다”라고 맹비난했다.

정두언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정책 등 일부 문제가 쌓이면서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수성향 정치세력에 대한 갈증이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다음 총선 때 자유한국당은 몰락하고 새로운 그룹들이 장을 만들어서 그 당이 점점 커갈 것이다”라며 “지금 있는 사람들 갖고는 도저히 안 된다.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계로 진입을 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바른미래당 역시 이미 해체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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