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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전월比 3.8% ↑
“수익형 부동산 수요 늘어날 가능성”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지난달 상가ㆍ오피스ㆍ오피스텔 등 전국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저금리와 경기불황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꾸준하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3만638건으로 전월(2만9517건)보다 3.8%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1013건)보다는 1.2% 감소한 규모다.


전체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의 절반을 차지한 오피스텔은 지난달 1만3934건이 거래돼 전월(1만4206건)보다 1.9%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만3074건)보다는 6.6 % 증가했다.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 건수는 지난 3월 말부터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강도 높은 대출 규제가 도입되면서 4월 들어 큰 폭으로 위축됐다. 앞으로도 정부 규제의 방향과 강도에 따라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상업ㆍ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부동산 규제에 따라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달 부동산 보유세 개편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 불필요한 주택을 매도하고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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