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이날 “총선 패배이후 벌써 2년여 동안 고민해 왔다. 이제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노병은 결코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라고 했다. 이제는 당에 도움을 드릴 수 없기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리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다시 ‘불신의 회오리’에 빠졌다.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친이’, ‘친박’의 분쟁이 끝없이 반복되며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다. 역사에 기록될 ‘비극적 도돌이표’다”라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연부역강(年富力强)한 후배 정치인들이 정치를 바로 세워 주시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열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