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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젠 ‘펙사벡’, 미국 신장암 대상 첫 환자 등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신라젠 ‘펙사벡’과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을 병용하는 신장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1b상 첫 환자가 미국에서 등록됐다.

이번 병용요법 첫 투여 환자는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대학교병원에서 등록됐다. 이번 진행될 글로벌 임상시험은 이전에 전이됐거나 절제 불가능한 신장암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3가지 치료군으로 나눠 미국 이외에도 한국, 호주 등에서도 환자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제네론의 REGN2810은 사노피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로 지난 4월에 유럽의약품청(EMA)에 피부편평세포암 치료제에 대한 판매 허가 신청을 진행한 바 있다. 허가 시 PD-1을 타깃하는 항체의약품으로는 옵디보, 키트루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다.

신라젠 관계자는 “펙사벡은 신장암 대상 단독요법 2상 결과 완치환자가 관찰된 바 있으며 종양 세포의 면역억제적 환경을 뒤바꿀 수 있기 때문에 병용요법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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