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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 민주당 초선의원 중심 인수위 가동
- 공식 첫 기자간담회 갖고 “유능한 인물 발탁 시정 업무 함께 펼치겠다” 밝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은 18일 공식적인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인수위원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유능한 인물을 발탁해 시정 임무수행을 함께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이날 인천대공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수위는 실무적 인수인계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시민사회와 소통에도 무게를 둘 것”이라며 “위원장은 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의원과 정세일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행정ㆍ협치위원회, 재정ㆍ예산위원회, 공약과제위원회 등 3개 위원회, 30여명으로 구성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행정위원장은 박찬대(연수갑) 의원, 재정위원장은 유동수(계양갑) 의원, 공약위원장은 맹성규(남동갑)이 맡았다. 신동근 공동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분과위원장 3명은 모두 민주당 초선 의원이다.

박 당선인은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당정 협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들로 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내달 1일부터 적용할 주요 민ㆍ관협치 매뉴얼이나 위원회 구성 등 업무 프로세스 정비와 시급한 현안 대응부터 준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박 당선인은 인천시 인사권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 당시(저를)발탁한 이유가 일을 잘하는 사람을 찾은 결과였던 것처럼 인사권을 행사해 일 잘하는 사람을 발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주민자치가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 권한을 대폭 내려놓고 해양박물관 추진하는데 있어 시민 의견을 묻는 절차도 거치겠다고 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이관하지 않는 방식으로 필요하다면 4자 협의를 다시 하기위해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내비쳤다.

경인전철 지하화 문제는 장기과제로 두고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을 임기 중에 진척시키는데 힘을 모으겠고 연세대에 세브란스병원 건립, 과학연구단지 추진, 남동국가산단 메디컬엔지니어링 등의 약속들도 지킬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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