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文 대통령, 21일 국빈 러시아 방문… 푸틴과 정상회담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1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방러 기간 동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도 할 계획이다. 또 문 대통령은 한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러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 축구 대표팀과 멕시코 대표팀간의 축구 경기도 격려할 예정이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푸틴 대통령 정상회담 외에도 메드메데프 총리 면담, 러시아 하원에서의 연설, 한러 우호 친선의 밤과 비즈니스 포럼 격려, 한국과 멕시코간 월드컵 축가 경기 응원을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후 현재까지 모두 세차례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국빈 러시아 방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9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1일 러시아 방문을 위해 출국한다. [사진=연합뉴스]

남 차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양정상간 다져진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위한 안보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한러양국이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의 협력파트너로서 동북아의 평화번영, 그리고 양국간 실질적 협력증진을 위한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핵심 의제는 역시 ‘남북러 삼각 협력’ 사업이다. 해빙모드를 맞은 남북관계 개선을 앞두고 미리 준비 작업을 하겠다는 것이 청와대의 복안이다.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브리핑에서 “남북러 삼각협력 사업은 북미정상회담과 판문점회담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여건이 조성됐다”면서 “철도, 가스, 전력 등에서의 협력 관계가 주요 이슈”라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