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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방한객, ‘5千円의 幸福’ 지방 여행 쉽게 간다
日전용 지방투어셔틀 ‘Korea 고토치’
강릉-평창,공주,담양,문경,순천 직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 구경을 한번쯤 해본 일본인이라면 지방여행을 하고싶은데,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한국의 지방여행하기가 여간 번거롭지 않다.

이런 불편함 없이 손쉽게 당일치기 지방여행을 할 수 있는 일본인 전용 셔틀이 생겼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18일부터 일본인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강릉ㆍ평창, 공주, 담양, 문경, 부산에서 순천지역을 당일로 왕복하는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을 운영한다.


최근 일본 시장은 개별여행객이 90.9%를 점유하고 재방문율이 70.5%에 달하는 등 개별관광 및 재방문객 중심의 여행형태가 확고하게 나타나고 있어, 서울, 부산 등 기존 코스 외에 지방의 새로운 코스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2014년부터 여행업계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전용버스, 전문가이드, 식사, 관광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KOREA 고토치 셔틀’을 기획했다. 당시 2개 코스였지만 이번엔 5개 코스로 확대했다. 연말까지 총 300여편이 운행될 예정이다.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정기편 외에도 효석문화제(평창), 알밤축제(공주) 등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 시즌에는 특별편도 운행을 검토 중이다.

왕복 교통비와 식대, 여행자보험 등을 포함하여 한화 5만원~6만원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편하게 지방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의 ‘한국여행 마니아’들은 점차 지방으로, 혼자서 여행하고자 하는 욕구를 강하게 보이고 있지만,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지방으로의 접근성은 아직 불편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본어 가이드가 안내하는 셔틀투어라는 안심 요소를 가미시켰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지방 데일리투어, 1박2일 투어를 국내여행업계가 주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 KOREA 고토치 셔틀’은 6월 14일부터 전용 홈페이지(www.koreagotochi.com)를 통해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며, 추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개별관광객 전용 예약 플랫폼 ‘비짓코리아포미(Visit Korea For Me, www.visitkoreaforme.com)‘를 통해서도 접근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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