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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간 북미간 ‘대화의 주’ 본격 돌입
한반도에 훈풍이 완연한 가운데 남북한과 북미는 이번 주 정상회담 이후 본격적인 후속대화에 돌입한다.

북미는 이르면 이번 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전화통화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위급회담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 간에는 18일 체육회담과 22일 적십자회담이 예정돼 있다.

백미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첫 전화통화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단독회담 도중 김 위원장과 자신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을 각각 불러 전화번호를 교환했다면서 김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한 고위급인사 간 북미 고위급회담도 이번 주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다.

북한에서는 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한 김영철 당 부위원장 대신 외무성-국무부라인을 염두에 두고 리용호 외무상이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북미 고위급회담에서는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명시하지 못한 비핵화 초기 조치와 중ㆍ장기 로드맵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에는 금강산에서 8ㆍ15계기 이산가족ㆍ친척상봉행사를 비롯한 인도적 문제 논의를 위한 적십자회담이 열린다. 특히 북한에 억류중인 우리 국민 6명의 석방문제와 박근혜 정부 시절 기획탈북 논란이 끊이지 않는 식당종업원들의 송환문제가 어떤 식으로 논의될지 주목된다.

또 19일과 20일에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준비를 위해 우리 측 관계자 17명이 출퇴근식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남북은 다음 주에도 동해선ㆍ경의선 철도ㆍ도로 연결 및 현대화사업과 산림협력사업 관련 분과회의를 열고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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