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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外人ㆍ기관 순매도…코스피 2400선 ‘붕괴’, 환율 1100원선 넘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거세지면서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됐다. 지난 3월 5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원ㆍ달러 환율도 7개월 만에 1100원 선을 넘어섰다.

18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코스피는 4.13포인트(0.17%) 내린 2399.9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404.68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464억원, 37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9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전기ㆍ전자(-1.58%), 종이ㆍ목재(-1.23%) 등은 내림세다. 통신업(3.02%), 의약품(1.88%)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57%), SK하이닉스(-2.30%), POSCO(-1.51%) 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3.18%), 현대차(1.49%), 삼성바이오로직스(1.84%) 등은 오름세다.

CJ헬로가 가입자당매출액(ARPU)이 증가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CJ헬로는 전 거래일보다 5.05%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방송 ARPU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등해 2분기 7418원에서 4분기에는 7545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이 18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68% 오른 1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5만45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사드 이슈에 따른 중국법인의 부진에서 벗어나 ‘꼬북칩’ ‘혼다칩’ 등 돋보이는 신제품 성과로 한국, 중국, 베트남 시장에서 매대 장악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에서 18만1000원으로 올렸다.

농심이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3.16% 오른 35만9500원에 거래됐다. KB증권은 올해 2분기부터 농심의 실적개선이 가시화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6.72포인트(0.78%) 내린 859.5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866.44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5억원, 3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반도체(-2.43%), 컴퓨터서비스(-1.82%), 화학(-1.78%) 등은 하락세다. 금속(1.41%) 등은 상승세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을 앞두고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사업 논의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스관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다. 코스닥시장의 동성화인텍도 14.45% 상승한 7천130원 선에 거래 중이다. 휴스틸(7.32%)과 동양철관(5.00%), 하이스틸(2.72%), 대동스틸(1.09%) 등도 상승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가스ㆍ송유관이나 저장터미널 관련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인 이들 종목은 조만간 한국과 북한, 러시아 가스관 연결사업 재개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급등하는 것으로 보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블랙핑크의 컴백에 강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7.04% 오른 3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으로 컴백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7.7원 오른 1105.4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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