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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뢰브 감독 “반드시 조별리그 통과”…월드컵 징크스 일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독일 축구대표팀의 요하임 뢰브 감독이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하고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독일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멕시코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뢰브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난 뒤 공식기자회견에서 “전반전부터 흔들리면서 예전에 보여줬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이런 것은 우리 대표팀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아쉬움을 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는 “이런 과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앞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있겠지만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뢰브 감독은 ‘월드컵 챔피언’이 다음 대회에서 부진하다는 ‘월드컵 징크스’에 대해 “최근 4차례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뢰브 감독은 “왜 다른 나라들이 그런 징크스에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런 것에 고통받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고 통상적으로 해왔던 공격에도 실패했다”라며 “점유율에서 자주 밀리고 공간을 내주다 보니 멕시코의 역습에 당했다”고 설명했다.

뢰브 감독은 그러나 “1차전에서 패했다고 허둥댈 필요는 없다”라며 “팀은 흔들리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오는 24일 스웨덴을 만난 후 27일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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