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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22일 ‘성내천 물놀이장’ 개장
-매년 20여 만명 찾는 명소
-8월까지 무료로 운영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성내천 물놀이장을 지난 15일 조기(임시)개장하고, 8월 31일까지 78일 간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성내천 물놀이장은 조기개장에 이어 오는 22일 정식으로 개장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태풍이나 우천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성내천 물놀이장[제공=송파구]

축구장보다 1.5배나 긴 160m 길이에 3~5m 폭의 항아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성내천 물놀이장은 2004년 개장 이후 매년 20여 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도심 속 물놀이장이다. 구는 조기 개장에 앞서 물놀이장 운영에 따른 안전관리 상태 등 전반적인 운영 상황 점검과 시설정비를 완료하는 등 주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보건소에 의뢰 주1회 수질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의 지하철 용출수(2000톤)와 지하수를 이용함으로써 유아 및 어린이들에 대한 엄마들의 수질 걱정을 덜었다.

매일 물놀이장 개장 전ㆍ후 고압 세척기로 수조를 청소하고 수시로 오물을 수거하는 등 깨끗한 수질과 청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수심도 30cm~80cm를 유지해 영유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많은 인원이 몰리는 만큼 혹시나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안전요원 7명과 간호보조사 1명을 물놀이장, 벽천분수대 주변에 상시 배치하고 응급처치를 위한 비상구급함을 비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구는 송파소방서 119구조대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도 구축했다.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물놀이장에는 튜브 등 구명용품도 어린이들의 신체구조에 맞춰 준비돼 있으며, 벽천분수, 그늘막, 탈의실, 샤워실, 화장실, 음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쾌적한 물놀이가 가능하다. 물놀이장 바로 옆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된 성내천이 흘러 도심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각종 어류와 수초도 접할 수 있다.

한편, 물놀이장 주변 주차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주변 거주자우선주차 구간 사용자재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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