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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대승한 與 “野, 국회 운영 관련 대화와 합의 약속하라”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야권에 국회 원 구성 협상 개시와 국정 협력을 촉구했다. 제1ㆍ2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지방선거 참패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주도권을 움켜쥐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선거가 끝나고 주말까지 정비를 마친 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국회 지도부 공백 사태 및 상임위원회 미구성 문제 등을 풀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설명=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운데)가 9일 오전 대구시 중구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임 후보(왼쪽), 이석현 의원과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국당은 구체적 반성과 쇄신없이 막연한 할리우드 액션과 ‘그 나물에 그 밥’격인 단편적 인적 쇄신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이제라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협력과 국회 운영에 대한 원만한 대화와 합의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기 당 대표 출마 후보군에 속하는 이석현 의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야당은 속히 원 구성에 협조해야 한다”며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등 발목 잡았던 개혁법안도 조속히 처리하라”고 적었다.
특히 민주당은 오는 30일로 활동이 종료되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재가동도 야당에 협조를 요구할 계획이다.

사개특위는 지난 4월 초 특위 산하에 법원ㆍ법조ㆍ경찰개혁소위와 검찰개혁소위를 각각 구성하고 이달까지 성과를 내기로 약속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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