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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 고공행진… GDP 4%대 접근 가능 전망
[헤럴드경제]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대로 끌어올리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했던 4%에 접근할 것으로 보고,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비해 두배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14일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4% 증가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미 상무부는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 세금 감면 등이 미국인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도 21만8000명으로 전주대비 4000명 줄었다.

CNBC는 무디스의 애널리스틱스의 ‘래피드 GDP 업데이트(Rapid GDP Update)’를 인용, 이코노미스트들의 2분기 GDP 전망치는 5월 소매판매가 발표된 후 평균 3.8%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경제 지표를 고려할 경우 전망치는 평균 3.6%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분기 성장률의 가속화는 소비자들 때문이다. 실질 소비 지출이 지난 분기에 1.0%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 분기에는 3.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 금융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분기 성장률이 올해 나머지 기간 동안 평균 3.5%를 넘어서면서 연간 성장률은 3.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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