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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극후물용 연주기 PosMC 5일 연속 조업 ‘성공’
- 세계 최대 수준 700㎜ 두께 슬래브 생산 가능
- 자력 개발 연주기의 기술력ㆍ생산성 검증 마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포스코가 5일 연속 극후물 소재 생산 연주기 PosMC(POSCO Mega Caster) 조업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PosMC는 연속 주조와 잉곳(ingot) 주조의 장점만을 결합해 포스코가 자력 개발한 신설 연주기로, 세계 최대 수준인 700㎜ 두께의 슬래브 주편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종전의 유럽 및 일본 철강사의 최대 생산 두께 600㎜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간 PosMC에서 고탄소 외판소재, 고합금 외판소재, 극후물 후판소재 등의 생산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자력 개발 연주기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인했다.

오경식 포스코 PosMC기술개발추진반장은 “향후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PosMC 설비를 포항제철소에 이관할 예정”이라며 “생산설비는 물론, 안전설비를 철저히 보완해 나가는 한편, 유관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원가 경쟁력의 조기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700㎜ 두께의 슬래브를 활용해 오는 2020년 최대 두께 210㎜의 후판재와 단조용 외판소재를 각각 연 3만톤, 연 4만600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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