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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전면허시험, 필기도 더 어려워진다
출제 프로그램에 통계 기능
유형·난이도문제 개선 관리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8년간 사용해온 운전면허 학과(필기)시험 출제 프로그램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운전면허 학과시험 난이도의 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나치게 쉽다’, ‘문제은행식이다’라며 운전면허 학과시험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은 최근까지 수차례 제기돼 왔다.

14일 경찰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은 빠르면 내년께부터 학과시험 출제 프로그램에 유형ㆍ난이도ㆍ과목에 따른 출제관리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은 프로그램의 개선을 결정했다. 현재 사용중인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제작 후 이듬해부터 약 8년간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 학과시험 문제 5만여개가 누적되면서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노출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면허 자료사진. [헤럴드경제DB]

이번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문제들을 삭제하고, 일부 문제를 수정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수험자들의 각 문제별 정ㆍ오답률을 통계화해 쉬웠던 분야와 어려웠던 분야를 나누고, 문제난이도를 수정하는 작업도 수행할 방침이다. 도로교통공단 측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외주 용역 제안서에 문제설정ㆍ출제관리ㆍ과목 등급관리 항목을 추가해줄 것을 요청해둔 상황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문제출제를) 효과적으로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통계 집계를 통해 정오답률을 확인하고 문제를 변경하기 쉽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과 문맹인 대상 필기시험의 개선도 진행된다. 외국인 대상 학과시험은 10개 외국어를 통해 지난 2011년부터, 문맹인 대상 ‘읽어주는 학과시험’은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됐다.

이에 공단 측은 “문맹인용 학과시험문제 음성파일 생성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보유돼 있지 않아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문제를) 수동 생성한 후 재입력 하는 이중 작업을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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