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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뉴얼 오픈 앞둔 ‘맥스타일’, 신뢰경영 다지기 나선다
상가관리단-운영관리주식회사-우수상인이 함께하는 투명경영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도매상가로 탈바꿈하는 동대문 ‘맥스타일’이 오는 8월 중순, 리뉴얼 오픈을 앞두고 신뢰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개점 이후 여러 번 위기를 겪은 만큼 안정적인 경영환경 구성을 통해 동대문 상인들과의 신뢰를 다시금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맥스타일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관리주식회사 ㈜하늘높이날아라는 맥스타일 관리단 및 조합과 정상적인 운영계약서를 체결, 신뢰경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맥스타일운영관리주식회사 김홍훈 대표는 “맥스타일은 지난 10여년간 동대문 상인들과의 신뢰관계가 많이 훼손된 것이 사실”이라며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맥스타일은 상가관리단(지주대표), 운영관리주식회사, 우수상인이 투명하게 참여하는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동대문 최고의 도매상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맥스타일 운영에서 상가관리단(지주대표), 운영관리주식회사, 우수상인 간 삼위일체의 경영환경이 강조되면서 입점 상인들의 기대감 역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맥스타일 입점을 결정한 전 EnC실장 및 현 제일평화시장 ‘Some’ 김봉선(55) 대표는 “맥스타일은 그 동안 운영 상의 문제로 요주의 상가로 꼽혀왔지만, 최근 새로운 경영진의 지속적인 신뢰구축 노력과 공격적인 투자에 마음을 돌려 최종 입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기존 도매상가 내 매장의 2배에 달하는 넓은 매장을 낮은 임대료로 이용할 수 있어 수익성 면에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디오트 ‘페이지뷰, 투엘브’, 퀸즈스퀘어 ‘투엘브+’, 유어스 ‘달섬’ 등 동대문 시장 내에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최병준(47) 맥스타일 상인 자문위원 역시 새로워지는 맥스타일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장기적으로 내다봤을 때 맥스타일이 동대문 시장의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리뉴얼은 물론 상가 자문위원을 구성해 투명하게 상가운영에 나서고 있는 점 역시 맥스타일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8월 중순 리뉴얼 오픈을 앞둔 맥스타일은 현재 동대문 우수 도매상인 위주로 80% 이상 MD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층을 제외하면 1구좌당 보증금 2~4백만원, 월세 20~40만원 선인 저렴한 임대료와 오픈 이후 6개월간 50억원의 홍보비를 책정하는 등 물량 공세를 앞세워 동대문 시장을 대표하는 도매상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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