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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ㆍ13 지방선거 결과 대해부①] 큰 ‘한 방’ 아닌 작은 변화 계속…‘박원순 시즌3’ 시작

  • 기사입력 2018-06-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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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변화 방점 ‘박원순표 행정’ 탄력
-성과 발판 삼아 대권주자 뛸 가능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땅과 건물에 투자하던 도시가 사람의 미래에 투자하는 도시로 바뀌었다. 복지를 낭비라고 여기던 도시가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도시로 바뀌었다.”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사상 첫 3선 서울시장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수차례 강조한 말이다. 박 당선자는 ‘시민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걸고 시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큰 한 방이 아닌 소소한 변화를 중점으로 한 ‘박원순표 행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즌3의 성과를 발판 삼아 차기 대권주자로 뛸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가 13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안국빌딩에 마련한 캠프 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당선자는 먼저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자영업자 영업이익의 30~50%를 차지하는 수수료 부담을 덜 ‘서울페이’ 개발, 유급병가제도 도입, 고용보험료 지원 등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 3종 세트’를 대표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박 당선자는 당선소감 발표에서 “(서울페이는)올 하반기에 이미 시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년과 젊은 부부의 삶을 바꾸는 데도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박 당선자는 청년들을 위해 신혼부부 1만7000쌍이 살 수 있는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청년미래기금을 만들어 1인당 최대 3000만원을 저리 대출해주기로 약속했다. 공약대로라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비율도 50%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남북 철도 연결 논의 이후 서울역을 개조하는 작업도 역점사업으로 두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자는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이 될 서울역을 명실상부한 국가 중앙역으로 바꾸겠다”며 “서울의 도시경쟁력이 올라가고 서울의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박 당선자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대권 도전 여부에도 관심을 받게 됐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추락했고,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의 이미지도 큰 타격을 입는 등 여권 역학구도로 볼 때 박 당선자가 가장 앞선다는 분석이다. 박 당선자는 ‘당에 기여한 일이 없다’는 비판을 면할 발판도 마련했다. 이번 선거로 당내 기반을 다진 것이다.

그는 ‘민주당의 야전사령관’으로 다른 민주당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적극 나섰으며, 어딜 가도 ‘더불어 승리’를 강조했다. 개인기로 승부한 지난 선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경선 상대였던 박영선ㆍ우상호 의원 등 40여명 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여한 460여명급의 선거대책위원회를 만들기도 했다. 박 당선자는 “이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사람이 차기 대선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당선소감을 전할 때 미묘한 여지를 남겼다.

한편, 박 당선자는 14일 서울시청으로 돌아왔다. 서울시민은 그가 ‘시대와 나란히, 시민과 나란히’ 걷겠다는 말을 받아들였다. 박 당선자는 2011년 10월부터 2022년 6월까지 10년 8개월간 서울시를 이끌게 된다. 여당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된 일은 1998년 고건, 2010년 오세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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