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석 중 2석으로 한국당이 참패했다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첫 반응이다. 홍 대표는 이 영어문장외에 어떤 말도 언급하지 않았다. KBSㆍSBSㆍMBC 방송3사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세 지역이 14곳, 자유한국당 우세 지역은 2곳, 무소속 우세 지역은 1곳이었다.
홍준표 당대표 등 자유한국당 당 지도부가 개표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박이담 기자/parkidam@heraldcorp.com |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 2층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자리에 착석한지 20분만인 6시 10분께 밖으로 나갔다. 상황실을 나가면서 기자들을 만난 홍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페이스북 글을 보라”며, ‘THE BUCK STOPS HERE!가 책임을 지겠다는 뜻인데 어떻게 해석 하면 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홍 대표의 비서실장 강효상 의원은, 사퇴의 뜻이냐고 기자들이 재차 묻자 “오늘 페이스북 글을 보라, 함축적인 뜻 다 들어가 있다”며, 어떤 뜻이냐고 다시 묻자 “언론에서 해석을 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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