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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질문특보 강유미, 서울시장 유력 후보 3인과 ‘아슬아슬‘ 칭찬 배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질문특보 개그우먼 강유미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장 유력 후보들과 이색적인 '칭찬 배틀' 인터뷰를 13일 진행했다.

이날 방송된 SBS ‘2018 국민의 선택-후보님 반 한 끼 하시죠’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의 첫 번째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였다.

박 후보와 함께 서울에 있는 한 대학 캠퍼스에서 삼각 김밥을 먹으며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 특보는 “7년간 시장을 역임해 서울시민들이 지겨워하는 것 아니냐”는 다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 후보는 서울시민들에게 자신은 ‘피로감’이 아닌 ‘필요감’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놔 만만치 않은 공력(?)을 드러냈다.



이어 경쟁자인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한 칭찬을 해달라는 강 특보의 요청에 박 후보는 “김 후보는 32년 전 제가 변론도 했다. 인권 변호사와 노동 운동가로 만났다. 안 후보는 모두가 인정하듯이 기업가 학자로서 빛나는 성취를 이룬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자신이 다른 후보보다 나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시민 모두가 다 느끼고 있다”며 ”3선에 도전하며 시민은 피로감이 아닌 필요감을 느낄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13일 방송된 SBS ‘2018 국민의 선택-후보님 반 한 끼 하시죠’주제로 진행된 인터뷰에 나선 서울시장 유력 후보 3인방의 인터뷰 화면 캡처.


두 번째 인터뷰 주자로 강 특보가 찾아간 곳은 김문수 후보.

유세 차량에서 인터뷰를 시작한 김 후보는 상대 후보에 대해 칭찬을 해달라는 강 특보의 요청에 “박 후보는 지지도가 높아 복이 많고, 안 후보는 돈이 많아 부럽다”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 후보는 자신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나은 장점을 묻자 “나는 정치·행정 경험이 풍부한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 특보가 마지막으로 찾은 후보는 안철수 후보다.

서울에서만 9개 구에서 살았다고 밝힌 안 후보는 서울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상대 후보에 대한 칭찬 요청에 안 후보는 “박 후보는 성실하고 김 후보는 풍부한 경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안 후보는 자신의 전직인 ‘IT 전문가’와 ‘창업 경험’을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에 자신 있다고 어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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