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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하루 앞인데…잠잠한 월드컵 적금

  • 기사입력 2018-06-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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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1만4000좌 대 8만6000좌. 120억원 대 1650억원.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적금과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적금 상품의 실적 차이다. 가입 계좌 수로는 6배, 잔액은 14배 차이가 난다.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숫자다.

국가대표 축구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이 지난 4월 출시한 ‘오! 필승 코리아 적금’은 지난 8일까지 기준으로 1만4460좌라는 가입 실적을 냈다. 잔액은 121억원 상당으로, 보통 수준의 판매 실적이다.



실적은 양호한 편이지만,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의 적금에 비춰보면 아쉬운 수준이다. 지난 2014년에는 하나은행에서 낸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4’는 출시 4달 만에 8만6084좌 가입, 잔액 1649억원이란 실적을 냈다. 외환은행의 월드컵 관련 적금도 인기가 많아 3000억원만 판매하려던 것을 4000억원으로 한도를 늘리기도 했다.

월드컵 적금의 인기가 예전같지 못한 것은 축구와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월드컵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다. 축구 협회가 내부 분열을 제대로 해소 못하면서 실망했다는 여론도 여전히 크다.

여기에 이번 월드컵은 각종 ‘빅 이벤트’에 밀려 관심을 못받고 있다는 점도 월드컵 적금의 인기가 시들한데 대한 원인 중 하나다.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3일에는 지방선거가 연달아 잡혀있어, 오는 14일이 월드컵 개막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

‘오! 필승 코리아 적금’이 월드컵 특화 상품이지만, 금리면에서 이점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점도 관심 저하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 상품은 국가대표 축구팀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면 1년 기준으로 2.1%, 8강까지 가면 2.4%의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은행연합회의 상품 금리 공시에 따르면 월드컵 16강 진출 등의 조건이 없어도 2%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이 8개나 더 있다.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 등을 연달아 맞아야 하는 한국의 대진운상 16강이나 8강 진출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어, 특별 금리를 노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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