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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회담] 트럼프, 김정은에게 상석 양보 눈길…의전도 치밀

  • 기사입력 2018-06-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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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게 상석인 왼편 양보
-北美, 보름 전부터 현지서 의전 조율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세기의 대담으로 기록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의미만큼이나 의전에 있어서도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제3국에서 진행되는 정상회담인데다 현실적으로 북한과 미국의 국력 차이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 차이가 적지 않지만 이러한 점이 부각되지 않도록 신경 쓴 흔적이 곳곳에서 묻어났다.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

이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만남 순간부터 확인됐다.

두 정상은 어느 한쪽이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상대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정면에서 바라보기에 왼편에서 김 위원장, 오른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동시에 입장해 자연스럽게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간간히 김 위원장의 팔과 등을 가볍게 두드리고 쓰다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악명 높은 ‘공세적 악수’라기보다는 배려한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제 막 정상외교무대에 데뷔한 김 위원장도 비교적 당당하고 자연스런 모습이었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배려는 세기의 회담이 벌어진 회담장 안에서도 재연됐다.

관례적으로 정상회담의 경우 정면에서 볼 때 왼편이 상석으로 개최국이 오른편, 초청국이 왼편에 자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을 할 때 김 위원장에게 왼편 자리를 양보하고 자신은 오른편에 자리했다.

이는 두 정상이 예정에 없던 산책을 함께 할 때를 제외하곤 호텔 복도를 이동할 때와 북미정상회담 서명식 때까지 이어졌다.

두 정상의 회담장 도착 장면도 한편의 잘 짜여진 시나리오를 보는 듯 했다.

숙소에서 출발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였지만 회담장 도착은 김 위원장이 앞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1분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을 출발해 8시13분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지만 회담 1분 전인 8시59분에야 회담장에 들어섰다.

반면 김 위원장은 8시12분 하룻밤 묵은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출발해 8시30분 카펠라 호텔에 도작했고 트럼프 대통령보다 조금 빠른 8시53분에 회담장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 관계자는 “두 정상의 회담장 도착 시간 등도 정교하게 시나리오를 짜서 훈련한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두 정상과 수행원들이 우왕좌왕하지 않았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 듯 했다”고 평가했다.

북미는 정상회담이 열리기 보름 전인 지난달 28일부터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싱가포르 현지에 파견해 의전과 관련해 치밀한 조율을 벌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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