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 김일성별장, 양양에선 서핑
93곳 8월19일까지 “한여름밤의 꿈”
동해안 곳곳 코리안 라군, 계곡 코앞
드론 해상 인명구조대 확대 배치
강릉,속초 6일, 동해 11일,삼척 13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중해 보다 파랗고, 동남아 보다 싱그러운 청정해역 동해 바다 주요 해수욕장이 오는 7월6일 일제히 개장한다.
평화의 기운 속에 최북단 해수욕장, 김일성 별장을 갖고 있는 고성군 일대 해수욕장은 일주일 뒤인 7우러 13일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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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땅이 보이는 고성 바닷과 [연합뉴스 제공] |
강원도 해수욕장은 백두대간 경동지괴 지형 때문에 멀지 않은 곳에서 건봉산, 설악산, 소금강, 무릉계곡, 덕풍계곡 등을 바로 만날 수 있고, 해변 곳곳에 송지호, 청초호, 영랑호, 경포호 등 한국형 라군(석호)들이 많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도내 동해안 93개 해수욕장이 오는 8월 19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고 11일 밝혔다.
환동해본부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목표를 ‘관광객 2500만명 달성, 안전사고 제로(0)’로 설정하고, 피서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반에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의 ‘경포썸머페스티벌’과 동해의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속초의 ‘2018 속초썸머브레이크’, 삼척의 ‘2018 삼척비치 썸 페스티벌’, 고성의 ‘미드나잇 서핑 앤 뮤직 페스티벌’, 양양의 ‘낙산비치페스티벌’ 등 해수욕장별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서퍼비치인 양양의 죽도․하조대 해수욕장, 고성의 모기 없는 해수욕장, 삼척의 힐링 해수욕장 등 지역별로 취향에 맞는 해수욕장 선택도 가능하다.
또한, 강릉은 피서객 안전을 위해 경포해수욕장에서 추진하던 드론해상 인명구조대를 올해도 운영할 계획이다.
환동해본부장(변성균)은 드론 해상 인명구조대 운영을 동해안 6개 시군별 해수욕장에 각 1개소씩 확대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릉, 속초, 양양 해수욕장은 7월6일부터 개장하고. 동해시는 11일, 삼척, 고성은 13일 개장한다.
강릉시엔 경포,주문진,옥계,정동진,사근진,강문,송정,안목,사천진,연곡,영진,하평,사천,순긋,남항진,염전,안인,등명,금진,도직 해수욕장이 있다.
동해시엔 망상,노봉, 대진, 어달, 추암 해수욕장이, 속초시엔 속초, 외옹치, 등대해수욕장이, 삼척시엔 삼척,맹방,증산,작은후진,한재밑,상맹방,하맹방,덕산,궁촌,원평,문암,용화,장호,임원,오분,부남해수욕장이 손님을 맞는다.
화진포에 김일성 별장이 있는 고성엔 송지호,송지호오토캠핑장,봉수대,화진포,삼포,백도,명파,마차진,대진1리,대진5리,초도,거진1리,거진11리,반암,가진,공현진1리,공현진2리,삼포2리,자작도,문암2리,교암,아야진,청간,천진,봉포,캔싱턴리조트,화진포콘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서핑 비치로 유명한 양양은 물치,정암,중광정,38(기사문),잔교,북분,동산,동산포,죽도,인구,광진,갯마을,남애1,원포해변,낙산,설악,오산,동호,하조대,남애3,지경해변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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