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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영종~신도 연도교 신설 의지 재천명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9일 옹진군 신도를 방문해 영종~신도 연도교 신설에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의 신도 방문 길에는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김의기·김영진 옹진군 군의원 후보도 함께했다.

영종~신도~강화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 사업은 영종 뿐 아니라 강화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그동안 민자 사업으로 검토됐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사업 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돼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았다.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지난 9일 옹진군 신도를 방문해 영종~신도 연도교 신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런 상황에서 박남춘 후보는 1단계로 영종~신도를 연결하는 1단계 연도교 사업만이라도 국비 사업으로 우선 추진할 것을 정부에 줄곧 요청했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되면 국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구간은 국비 700억원과 시비 300억원, 총 1000억원이 투입돼 건설될 계획이다. 박 후보는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행안부, 기재부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최근 정부 부처들도 이에 대해 협조적 태도를 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행안부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통일대비 남북 교통망 확충을 위해 영종~신도 연도교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기재부 등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정부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접경지역 정책심의 위원회’에서 영종~신도 연도교 사업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한반도에 평화 바람이 불고 인천이 남북평화 협력사업의 중심이 될 것이기에 접경 지역인 옹진군과 강화군은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준비 사업 중 하나가 영종~신도 연도교 건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강화 사업도 남북한 평화 협력 사업이 진전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도록 하겠다”면서, “영종~신도교가 신설되며 모도~장보도 간 연도교, 서도 연도교 사업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게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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