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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外人ㆍ기간 순매도…코스피, 2460선 초반 후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인해 코스피가 2460선 초반으로 후퇴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880선 초반에서 힘을 잃은 모양새다.

8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7.12포인트(0.29%) 내린 2463.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0포인트(0.11%) 내린 2467.88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96억원, 69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0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통신업(2.66%), 섬유화학(0.46%) 등은 오름세다. 종이목재(-1.59%), 증권(-1.32%)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세다. 삼성전자(-1.38%), SK하이닉스(-1.43%), POSCO(-0.54%), 현대차(-1.05%) 등은 내림세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이던 경협 테마주들이 철도와 건설 관련주를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다. 전날 우리나라가 북한의 협조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에 가입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관계 정상화와 종전합의 서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1.98%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됐다. 현대로템과 함께 남북 철도연결 사업 관련주로 꼽히는 대호에이엘(12.23%)과 에코마이스터(4.72%), 대아티아이(4.12%), 푸른기술(3.58%) 등도 동반 오름세를 탔다. 인프라 건설 관련주와 개성공단 관련 업체 등도 대체로 상승세다. 유신은 9.38% 뛰어오른 2만8천원 선에 거래중이고 쌍용양회(3.75%), 우원개발(1.88%), 제이에스티나(4.56%), 좋은사람들(3.07%), 인디에프(1.67%) 역시 오르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 적격심사를 모두 통과했다는 소식에 8일 장 초반 강세다.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보다 3.61% 오른 1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텔레콤은 2.87% 상승한 23만3천원, KT는 0.54% 오른 2만78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주파수 할당신청 적격 여부를 검토한 결과 3사 모두 적격 대상에 해당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NH투자증권의 블록딜 소식에 하락세다.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보다 4.32% 하락한 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보유 중인 현대제철 지분 751만주 중400만주(지분율 2.99%)의 블록딜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유화가 현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유화는 전날보다 3.12% 오른 26만4500원에 거래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주가는 최근 3∼4개월 동안 고점 대비 약 27% 하락했다”면서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5배로 절대적인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3.96포인트(0.45%) 내린 883.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4포인트(0.06%) 오른 887.3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347억원, 13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1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세다. 인터넷(1.05%), 기타제조(-.16%) 등은 오름세다. 운송(-2.43%), 비금속(-1.35%), 정보기기(-1.05%) 등은 하락세다.

비케이이엠디가 최대주주가 변경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비케이이엠디는 전날보다 7.94% 오른 829원에 거래됐다. 알비케이이엠디는 최대주주가 알비케이엔컴퍼니 외 1인에서 곽병현씨로 변경됐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실리콘웍스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지분 확대 소식에 실적개선 전망까지 나오면서 강세다. 실리콘웍스는 전 거래일보다 4.32% 오른 4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했지만 2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제품 매출액 비중이 늘어나면서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2.0원 오른 107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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