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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곰돌이 푸, 고양이…연령대 따라 베스트셀러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흔히 베스트셀러 집중 구매층은 2030여성으로 모아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엔 나이와 연령, 취향에 따라 나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북한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태영호의 ‘3층 서기실의 암호’는 3주째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지켜 만만치 않은 뒷심을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 6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3층 서기실~’은 판매 신장세가 다소 꺽였지만, 1위 자리를 이어갔다. 북미회담과 김정은의 행보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책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60대 이상 남성독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캐릭터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곰돌이 푸,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는 2030 여성들의 애정에 힘입어 지난 주에 이어 나란히 2,3위를 지켰다. 캐릭터 에세이는 빨강머리앤, 무민 등에 이어 어린시절 보았던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느끼는 힐링용으로 자리를 굳힌 것으로 보인다. 특히 SNS를 통해 공유하기 좋아 한동안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4위에 올랐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는 일주일 만에 9계단 상승, 종합 5위에 자리했다.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세상을 바라보는 베르베르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은 여전하다. ‘고양이’는 30(23.2%)40(19.5%)여성들이 집중 구매했다. 



건축가 유현준의 ‘어디서 살 것인가’가 출간과 함께 종합 6위에 진입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문학적으로 집과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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