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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유정복 한국당 인천시장 후보, 박남춘 민주당 후보에게 끝장 토론 제안
- 1대1 토론 통해 ‘진실’과 ‘거짓’ 밝히자
- 준비없는 박 후보의 토론은 결국 거짓으로 일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광역시장 후보가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선거는 진실 찾기 게임과 같다’고 말한 유 후보는 그동안 3차례의 토론회를 통해 박 후보의 말이 너무나 진실 없는 거짓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대해 ‘누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1대1 끝장 토론을 통해 확실히 밝히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유 후보는 7일 오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번의 방송토론회에서 박남춘 후보의 부실공약, 인천시정 무지(無知), 말 바꾸기 등이 드러났다”며 “시민들께서 진실한 후보, 시정을 맡길만한 후보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와 관련, “첫 번째 토론회에서 소상공인 정책을 공약집에 넣겠다고 했는데 세 번째 토론회에서는 정책은 있으나 공약집에 넣지 않았을 뿐이라는 궤변을 늘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두 번째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대체매립지를 ‘확정했다’고 말했는데 다음 토론회에서는 ‘물색했다’라고 말을 바꾸었다”고 말힌 뒤 “그래놓고는 300만 시민과 5000만 국민 앞에서 말꼬리를 잡지 말라며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주장해 왔지만, 정작에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내용도 몰라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또 “초ㆍ중ㆍ고는 물론 어린이집까지 무상급식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실 조차 확인하지 않고 초ㆍ중ㆍ고 무상급식을 새로운 공약으로 내놓는 등 제대로 알지 못한채 토론에 나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인천시가 유치한 투자금액이 120억 달러를 넘어섰는데, 박 후보는 100억 달러를 투자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또 4년 동안 일자리 10만개를 만들겠고 했는데 이미 저는 3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부상한다는 의미로 ‘서ㆍ인ㆍ부ㆍ대’란 말도 박 후보는 시종일관 부산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평가절하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천을 위하고 시민을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보다 정치적 분위기에 편승해 ‘시장석’에 무임승차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유 후보는 말했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경인전철 지하화’의 실현 가능 여부를 공개 검증해보자는 말도 덧붙였다.

박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제시했던 국토부로부터 받은 답변은 자신이 공약한 사업 구간이 아닌 다른 구간을 가지고 받은 것이라며, “입맛에 맞게 제 공약과는 다른 내용으로 질의해서 같은당 소속 장관으로부터 받아낸 답변이 얼마나 공신력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이처럼 시정 내용도 모르면서 평소 시정 흠집내기에만 열을 올리더니 이제는 북풍에 편승해 준비 안된 무책임한 공약을 내놓고 인천시장이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300만 시민을 무시하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정부가 늘린 막대한 부채를 갚고 파산위기까지 몰린 인천을 살린 저는 지난 4년간 시정 성과로 당당히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인천이 앞으로 나아가느냐, 다시 과거로 되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이기 때문에 인천시민이 나서 끝장 토론과 공개검증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후보는 “인천 시정을 맡길만한 후보가 누구인지, ‘진실과 거짓’을 밝히는 끝장 토론을 통해 확실히 판단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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