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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여론조사기관 선거 후 폐쇄해야” 강경 발언
- “민주당 지지자 두배 넘기 조사”

- 여론조사기관 “홍 대표 주장이 여론 조작”



[헤럴드경제]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또다시 선거 여론조사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여론조사 행태를 보니 아예 작정하고 편들기를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선거가 끝나면 이런 여론조사기관은 폐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부터 시작된 편 들기 여론조사가 선거를 앞두고 이제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모집단 샘플을 지난 대선 실제 투표 기준으로 민주당 지지자는 우리당 지지자의 두 배가 넘게 뽑아 조사해놓고 그걸 발표하고 있다”며 “한점의 직업적 양심도 없이 특정정당 편들기로 혹세무민하는 이런 여론조사기관은 선거가 끝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소한 민주당은 10% 정도 디스카운트 하고 우리는 10% 정도 플러스하면 그나마 제대로 된 국민 여론일 것”이라며 “편향된 언론, 방송, 포털과 조작된 여론조사와 싸우는 것이 선거운동하기보다 더 힘든 상황이 된 괴벨스의 나라에서 선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보수층을 겨냥해 “혹세무민하는 엉터리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마시고 꼭 투표장으로 가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각 후보를 뽑았다는 응답자를 실제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홍 대표의 주장에 대해 “특정 비율에 다다를 때 까지 조사를 계속하는 것 자체가 여론 조작”이라며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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