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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폭스 “한국 수비, 코리안 바비큐 식당 처음간 손님처럼 혼란스러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폭스스포츠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5개국 가운데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호주를 꼽았다.

폭스스포츠의 존 듀어든 축구 칼럼니스트는 5일(한국시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시아 5개국에 대한 낙관적·비관적 요소를 분석한 후 호주-일본-이란-한국-사우디아라비아 순으로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크게 봤다.

우리나라의 경우 낙관적인 요소로 “물론 가능성이 크진 않지만 손흥민과 이승우, 이재성이 최대치를 발휘한다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폭스스포츠는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뭔가를 얻어낼 수도 있다”며 “멕시코와는 역대 전적이 나쁘지 않고 독일과는 이미 독일의 16강 진출이 확정된 이후에 만날 수 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예년보다 16강 진출에 대한 압박이나 기대치가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거론했다.

폭스스포츠는 그러나 “한국팀은 무엇보다 수비가 너무나 혼란스러워, 마치 코리안 바비큐 식당에 처음 간 사람처럼 (혼란스러워) 보인다”고 대표팀의 수비 난맥상을 꼬집었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꼽은 FIFA 랭킹 40위 호주의 경우 “4-0으로 승리한 체코 평가전은 매우 고무적이며, 팀 케이힐에만 득점을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같은 조의 페루와 덴마크는 강하지만 두려워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일본(랭킹 61위)은 “유럽을 경험한,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다. 수비도 안정적”이라면서도 “유명한 선수가 항상 좋은 결과를 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국가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36위)은 아시아 최고의 팀이라면서도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와 ‘죽음의 조’에 속했다는 점을 비관적인 요소로 꼽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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