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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위 두산 베어스, 스크린야구서도 선택 1위
삼성,기아,한화,롯데,LG,넥센,SK,kt 순
온라인 선택-오프라인 응원 74% 일치
조사지역-연고팀 선택 일치율은 30%안팎
‘직장상사 화낼까봐 응원팀 배제’ 의견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스크린야구장 방문자 10명 중 7명이 스크린야구를 즐길 때 평소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과 동일한 팀을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대표 김효겸)는 KBO프로야구판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이크존 방문자 400명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응원 팀과 스크린야구 선택 팀의 상관관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뉴딘콘텐츠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평소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과 스트라이크존 방문 시 선택하는 팀이 일치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4%가 ‘일치한다’고 답했다.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과 스트라이크존 방문 시 선택하는 팀이 일치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향팀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79%였다.

설문조사와는 별도로 전국 스트라이크존 매장에서 지역별로 가장 많이 선택한 프로야구 팀을 분석한 결과, LG트윈스, 넥센히어로스가 함께 연고로 삼고 있는 서울에선 두산 베어스(25%) 부산에선 롯데 자이언츠(34%), 대구에선 삼성 라이온즈(39%), 인천에선 SK 와이번스(27%), 광주에선 KIA 타이거즈(39%), 대전에선 한화 이글스(35%) 등으로 집계됐다.

대체로 지역연고를 따르지만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연고지팀 이외의 팀을 응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그만큼 우리 국민의 지역 이동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광주에서도 기아를 선택하지 않는 사람이 10명 중 6명이나 되는 것이다.

평소 응원하는 프로야구 팀과 스트라이크존 팀이 불일치 하는 경우, 그 이유로는 ‘다른 사람의 선택에 의해 스크린야구 팀을 선택한다’(37%), ‘응원하는 팀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28%), ‘특별한 이유 없음’(26%), ‘색다른 경험을 위해’(9%) 등의 응답이 나왔다.

특히, ‘직장 상사, 선임이 좋아하는 팀을 선택하면 불편할까봐’라는 답변도 다소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뉴딘콘텐츠는 스트라이크존 어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약 200개 스트라이크존 매장에서 가장 많이 선택되는 프로야구 팀을 조사한 결과, 1위는 두산(28%)이었다. 삼성(15%), 기아(14%), 한화(9%), 롯데, LG(8%), 넥센, SK(4%), kt(2%)가 뒤를 이었다.

뉴딘콘텐츠 박성민 콘텐츠사업 팀장은 “프로야구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스크린야구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자사는 업계 최초 KBO 라이선스 제휴에 이어 최근 AI(인공지능) 구조 개선, 용병선수 추가, 파울플레이 구현과 같은 시스템 업데이트 진행으로 현실감 넘치는 야구 현장감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딘콘텐츠는 스크린야구 기술력에 대해 높아지는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7월 중 전반적인 UI(User Interface) 개편 및 타순 변경, 경기시간 선택 등의 기능 추가를 비롯한 대대적인 ‘스트라이크존 플러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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