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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어린이 빗길 안전 지켜준다…2018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 52개 학교ㆍ아동센터에 투명우산 2만5000개 배포
- 차 불빛 반사…우산 쓴 어린이 쉽게 식별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사연 신청을 통해 선정한 초등학교 및 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투명 우산을 배포한다.

현대모비스는 고양시 아람 초등학교에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실시, 전교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나눔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570명 초등학생에게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우산을 배포했으며, 모형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활용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투명 우산 나눔 캠페인은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연 신청 등 공모 방식을 통해 매년 10만 개 이상의 투명우산을 단체와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고양시 아람초등학교 학생들이 투명우산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우산 10만 개를 매년 배포해오고 있다.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지난 달 학교 및 기관으로부터 사연 신청을 받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잘 드러난 사연을 뽑아 52개 학교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도로교통 공단의 강사들이 학교를 방문해 2만5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투명 우산을 나눠주고 교육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에도 학교나 어린이 기관을 대상으로 한 투명 우산 나눔 및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2만5000여개의 우산을 나눠준다. 어린이들이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우산 사용법과 함께 신호등 보는 법, 횡단보도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 등을 함께 알려준다.

현대모비스는 또 개인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연을 받고, 선정된 사람들에게 인당 최대 50개까지 총 2만5000여개를 지원한다. 투명우산은 우수 대리점과 협력사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서도 2만5000개 가량 지급된다.

현대모비스가 만든 투명우산은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튼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이 불어도 잘 찢어지거나 부러지지 않으며, 특히 우산이 불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잡이에 달린 비상용 호루라기를 이용해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캠페인 응모는 투명우산 홈페이지 내 ‘사연신청’메뉴와 ‘교통안전교육’ 신청 메뉴에서 가능하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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