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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7,8월 기차로 떠난다...코레일 여름상품 톱10
산,계곡,바다로...산삼,허브 체험까지
울릉도-독도, 선유도 탐방, 해안열차도
민관 콜라보로 탄생…지역경제 살리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국내 여행상품 생산은 여행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부 등도 만들고 한국관광공사도, 코레일도 만든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감각, 액션, 창의성 격차가 가장 좁아진 부문이 여행이다.

이번에는 코레일이 여름 기차여행상품을 만들었다. 혼자만 추진한다고 여행 구색 전체가 완성될 일이 아니기에 지자체, 도로교통, 숙박 등 민관주체와 협업했다. 특히 국민의 아이디어를 모았다는 점에서 체감도가 꽤 높다.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시원한 여름을 위해 ‘자연힐링’을 테마로 ‘추천 여름 기차여행 상품 베스트 10’을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상품은 여행사 공모(5.10∼5.16)를 통해 48개 상품이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의 상품을 내부평가로 선정했다.

강원권 3개, 충청권 2개, 전라권 2개, 경상권 3개이다.

여행상품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전국 20개 여행센터, 협력여행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6월 1일부터 판매된다.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여행상품을 내놓으면서 ▷보다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국내여행기회를 부여하는 것, ▷내 고향 지역경제 활성화, ▷코레일과 다른 서비스 주체들 간 다양한 협업 등의 가치를 제시했다.

▶강원권, 청정생태와 DMZ평화

○헬로(Hello) 평창농부와 함께하는 산삼체험 & 허브나라(강릉이야기 033-641-3903)= 청정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평창에서 허브나라, 땀띠공원을 관광하고 산삼 농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산삼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농부와 함께 하는 체험은 놓칠 수 없는 특별한 활동이다.

○천혜의 비경! 영월 동강래프팅 기차여행(여행공방 1644-7786)=연간 40만 명 이상의 체험객을 맞이하는 영월 동강래프팅! 빼어난 자연경관, 풍부한 수량, 그리고 넓은 강폭을 가진 동강은 우리나라 최고의 래프팅장소다. 무더위를 날릴 래프팅 체험과 더불어 영월 지역의 특색이 담긴 다슬기 해장국을 중식으로 제공한다.

○강원도 힐링+명소+산해진미 多즐기기(코레일관광개발 1544-7755)= 평화열차 DMZ를 타고 떠나는 청정 강원도 여행으로 상쾌한 자연 속 즐거운 휴식을 느낄 수 있다. 트래킹코스, 테라피체험, 산소 100리길을 통해 힐링을 느끼고 스카이워크에서 하늘 위를 걸으며 의항호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해보자.

▶충청권, 내륙의 바다에서, 멜랑꼴리 서해에서

○내륙의 바다에서 여름을! 제천 에코힐링투어(무궁화관광 043-645-3600)= 청풍호와 비봉산의 빼어난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낮에는 청풍호 모노레일을 타고 비봉산의 아름다운절경을 감상하고 오후에는 유람선을 탑승하며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청풍호 모노레일은 531m의 어마어마한 경사를 가진 비봉산을 따라 올라가며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서해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보령 나들이(여행공방 1644-7786)= 보령지역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보령 문화의 전당’, 연인·가족과 함께 느끼고 체험하는 ‘개화예술공원’, 대천 해수욕장, 서해바다의 싱싱한 활어가 모인 대천항 수산시장, 이 모든 걸 하루 만에 보고 먹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패키지상품이다.

▶전라권, 기차와 배가 만나는 다도해

○KTX GO∼군산 유람선 & 선유도 기차여행(해밀여행사 1577-7788)= 경암동 철길마을과 근대 문화 역사거리를 거느리며 과거의 군산, 고풍스러운 군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유람선 일주로 고군산도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고 신선도 반한 선유도에서 자유 시간을 가져보자.

○오감만족 쿨∼한 남도바다 푸른여행(아이러브여수 061-684-2244)= 남도 명소들을 여행하며 여수바다의 푸른빛과 보성 녹차밭·순천습지의 싱그러움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옛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득량역, 태백산맥문학관, 보성여관을 관광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경상권, “KTX타고 슝~ 여긴 독도!”

○KTX 여름힐링 경주/영덕/포항 신규 개통 해안열차(아름여행사 02-722-0419)=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를 시작으로 신규 개통한 해안 열차를 타고 동해선을 따라 영덕에서 포항까지 관광하는 상품이다. 첨성대, 천마총, 황룡사지 9층 목탑을 구경하며 고풍스러운 신라의 문화를 느끼고 도심 속의 해변 영일대에서 여름을 맘껏 만끽해보자.

○KTX 강릉선-울릉도 & 독도 섬 탐방(해밀여행사 1577-7788)= 태고의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울릉도,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우리땅, 독도! 강릉선 KTX 개통으로 수도권지역 여행객이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해중전망대, 관음도, 모노 레일 등으로 구성된 차별화된 울릉도 관광 코스와 더불어 강릉 안목커피거리에서 커피한잔의 여유까지 즐길 수 있는 구성이 알찬 패키지상품이다.

○사천 케이블카&상주 은모래비치(참조은여행사 053-255-0083)= 서울·대전·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출발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상주 은모래비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특히, 사천 케이블카는 국내 최초로 섬, 바다, 산을 잇는 형태의 케이블카로 지난 4월 13일 개통식 이후 떠오르는 관광명소이다. 상주 은모래비치는 남해 금산이 빚어낸 호수를 닮은 바다로 은빛 부드러운 백사장과 송림이 장관을 이룬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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