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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올라도 못오르는 보험주…실적이 발목 잡았나?

  • 기사입력 2018-05-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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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수혜주’ 불구…실적 부진에 수급 악화
-금리하락 전환…삼성생명ㆍ한화생명 등 신저가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금리 인상기에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주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데다 최근 글로벌 금리마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보험주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 코스피 지수가 소폭 반등한 지난 28일에도 유가증권시장의 보험주들은 무더기로 신저가를 새로 쓰며 부진한 행보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험업종의 대장주 삼성생명은 전날 0.93% 하락하며 7거래일째 하향 곡선을 그렸다. 연초 13만원대에 진입했던 주가는 10만6000원(28일 종가 기준)까지 주저앉았다.


이외에도 삼성화재와 한화생명,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등이 최근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험주 약세의 원인을 금리 하락에서 찾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2%를 넘더라도 성급하게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며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내비쳤다.

연준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선 아래로 내려갔다. 그 여파로 국내 보험주 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의 보험업종 주가는 모두 크게 하락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둘지 않겠다고 시사한 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대외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판단한 점을 고려할 때 금리 흐름은 당분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는 보험업종의 모멘텀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리 상승기에도 대부분의 보험주들은 뚜렷한 반등 없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주가는 작년 말 대비 각각 14.9%, 16.6% 하락(28일 종가 기준)했다.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연구원은 “손해보험 업종은 보험설계사들의 시책(특별수당) 경쟁 과열로 판매비 부담이 존재하는 데다 생명보험 업종도 경상손익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점이 확인돼 투자자들이 투자 시기를 늦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증시의 관심이 남북 경제협력주와 바이오주에 쏠린 점도 보험주의 빠른 반등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추가 금리 인상에 힘입어 대형 보험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보험사들은 그동안 저금리 기조 탓에 자산운용수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과거에 고금리를 약속하고 판매한 확정형 상품 때문에 역마진 폭이 컸다. 그러나 금리 인상 시 보험사들의 자산운용수익률 상승과 역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을 금리 상승의 최대 수혜주로 꼽으면서도 그 효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고금리 확정형 상품 상당 부분이 내년 하반기 만기 예정”이라며 “역마진 축소도 내년부터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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