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 명품 럭셔리카 모이는 유서깊은 모터쇼서
-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ㆍ기술 방향성 담은 콘셉트카 선보여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세계 명차(名車)들이 한 곳에 모이는 세계적인 럭셔리카 전시회에 참가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6~27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ㆍ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에서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29년 처음 시작된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이탈리아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서깊은 클래식카ㆍ콘셉트카 전시회로, 자동차의 과거와 미래의 우아함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규모 럭셔리 모터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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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 26~27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열린 세계적인 클래식카ㆍ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2018’에서 콘셉트카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기차 기반의 그란 투리스모(GTㆍ장거리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고성능 차량)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 |
올해 처음 참가한 제네시스가 선보인 ‘에센시아 콘셉트’는 지난 3월 열린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기반의 그란 투리스모(GTㆍ장거리 주행을 목적으로 하는 고성능 차량) 콘셉트카다.
제네시스는 이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철학을 녹여냄과 동시에 차량의 동력 성능을 고려한 GT 타입의 럭셔리카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역동적인 비율 구현을 통한 심미적인 측면과 공력 성능 개선이라는 두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에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는 전시회에 참석한 차량 평가단과 관람객에게 ‘에센시아 콘셉트’를 선보이면서 클래식카와 럭셔리카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로서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 전무는 “세계적인 명차가 모이는 럭셔리 행사에 제네시스 브랜드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을 담은 에센시아 콘셉트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 차량에 대한 제네시스의 비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과 제네시스의 디자인 DNA를 담고 있다”며 “이 콘셉트는 이곳 콩코르소 델레간차 전시회에 소개되는 세계적인 명차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서 지난 17일 프랑스 칸 영화제 기간 중 전세계 문화ㆍ예술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축제에도 ‘에센시아 콘셉트’를 전시한 바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