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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미 판문점 실무회담 확인…“北 경제적으로 위대한 나라 될 것”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북미 실무회담이 열리고 있음을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미국 팀이 김정은과 나의 정상회담 준비를 하기 위해 북한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진실로 북한이 눈부신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언젠가는 경제적이고 재정적으로 위대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김정은도 이 점에서 나와 의견을 같이 한다. 그것은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북미정상회담 사전 준비 차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등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27일 판문점 북측으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WP는 회담 준비 내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을 인용해 북측으로 간 미국 사전 준비팀에는 현재 주필리핀 대사로 있는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그 외 미 국방부 관계자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당시 동행했던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도 북측과의 실무접촉 등을 위해 현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이번주 싱가포르 현지에서 북미 양측이 만나 회담의 의전과 진행 방식, 경호 등을 사전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 역시 주목된다. 이를 위해 북미 양측 선발대가 각각 싱가포르로 떠났거나 떠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북미 사전 실무회담이 비핵화 등 의제 조율을 위한 판문점 회담과, 그외 의전·진행방식·경호문제 등을 위한 싱가포르 회담 등 2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것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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