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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능대세’ 마이크로닷 ‘최종 꿈’이?…“일찍 가정 이루는 것”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랩도 낚시도 예능도 잘하는 만능 재주꾼 래퍼 마이크로닷이 소박하지만 원대한(?) 인생의 최종 목표를 밝혀 좌중을 아연케 했다.

현재 도시어부에 고정 출연중인 마이크로닷은 지난 2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밥 발 먹는 예쁜 누나랑 오빠’ 특집에 김성령, 이상민, 이정진과 함께 출연 남다른 미식 라이프를 공개했다.

래퍼 본업보다 어부로 일찍이 이름을 먼저 알린 마이크로닷은 2살 때부터 뉴질랜드에서 살기 시작했다. 그는 6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해 11살 때 용돈벌이를 위해 회를 떴으며 12살 때는 뉴질랜드 어부들에게 초장을 유행시켰던 사연과 함께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과거도 공개해 놀라움을 샀다.

마이크로닷은 “세미프로로서 뉴질랜드에서는 제일 높은 리그까지 뛰었다”며 “축구로 유명한 윤두준 빼고 다 해봤다. 매일 듣는 말 중 하나가 ‘둘(윤두준)이 하면 재밌겠다’이었다.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랩퍼 마이크로닷. [사진=OSEN]


bnt화보 촬영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이크로닷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촬영과 관련 “촬영하는 것 같지도 않다”며 “촬영 전날 먼저 가서 낚시를 한다. 그냥 평상시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덕화-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하다 보니)자연스럽게 50대까지는 다 형님이 됐다”며 “얼마 전 큰아빠께 연락이 왔는데 실수로 형님이라고 해버렸다”고 다소 황당한 일화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도시어부’가 잘 돼가는 찰나 큰형에게 연락해 ‘이것 때문에 어릴 때 낚시하러 갔던 거라며 운명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선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마이크로닷은 “바다 위 인간의 존재는 개미보다 더 작은 것 같다”며 “죽을 뻔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바다를 무서워하는 만큼 사랑하고 존경한다”며 낚시를 잘하는 비결에 “바다를 읽을 줄 아는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KBS2 ‘셀럽피디-손흥민 만나기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 존경하던 손흥민 선수를 직접 만나기도 했던 마이크로닷은 “이제는 흥민이 형이다. 너무 좋은 사람이더라. 지금까지도 거의 매일 연락한다”며 유명인사와의 친분도 과시했다.

지난해 12월 첫 정규앨범 ‘PROPHET’를 발매한 마이크로닷은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뮤지션에 태연, 아이유, 박정현, 악동뮤지션, 로코베리, 에이핑크 은지 등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여성 보컬리스트와 함께 해보고 싶다”며 “에이핑크 콘서트를 갔는데 은지가 노래를 너무 잘 하더라. 은지와 작업하려 설득하고 있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형 산체스와 함께 살고 있는 마이크로닷은 조만간 독립할 예정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일찍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는 마이크로닷은 “결혼 전 혼자 살아보고 싶어 독립을 꿈꾸는 것”이라며 “아마 몇 달 안에 혼자 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낸 마이크로닷의 최종 꿈은 “미국에서도 음악을 하는 것”이라며 “말했듯이 가정을 이루는 게 최종 꿈인 것 같기도 하고. 이미 꿈을 이룬 것 같을 때도 있다”며 특유의 소년 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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