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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18분간 국제관계 논의…장난전화에 속은 英외무장관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아르메니아 신임 총리를 가장한 장난전화에 속아 18분간 국제관계 등을 논의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BBC 방송 등 현지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에서 장난전화 연기로 유명세를 탄 러시아 국영 TV 채널 쇼프로 진행자인 블라디미르 크라스노프와 알렉세이 스톨야로프(일명 보반과 렉서스)가 통화 내용을 유튜브와 트위터 등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파시냔을 가장한 인물은 다음주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며, 존슨장관에게 조언을 구했다. 전화기 너머로 킥킥대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장난전화를 건 인물은 푸틴 대통령이 영국의 야당 대표인 제러미 코빈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주장도 내놨다. 대화 내용이 이상한 것을 눈치챈 존슨은 곧 전화를 끊었다.

양영경 기자/y2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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