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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끔한 맛 ‘피츠 수퍼클리어’,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
- ‘수퍼 이스트’ 사용 ‘끝까지 깔끔한 맛’ 구현
- 출시 8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억병 돌파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롯데주류의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가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으며 꾸준한 인기와 함께 소비가 늘고 있다.

25일 롯데주류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된 피츠 수퍼클리어는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병(330㎖ 기준), 100일 만에 4000만병, 8개월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1억병은 우리나라 성인 인구(20~69세)를 3000만명 정도로 추산했을 때 1인당 3병씩 마신 셈이다. 또 롯데 아쿠아리움(5200t) 수조를 6번 이상 채울 수 있는 양이고 병을 일렬로 세우면 약 2만3000㎞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롯데월드타워(555m)를 4만개 세울 수 있다.

롯데주류의 피츠 수퍼클리어가 깔끔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피츠 수퍼클리어 캔ㆍ병 제품.

피츠 수퍼클리어는 알코올도수 4.5도 유러피안 스타일 라거 맥주로,롯데주류가 공법과 원료 선택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맥주다. 맥주 발효 시 온도 관리를 일정하게 유지하지 못하거나 좋은 원료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이미(異味)’ 일명 잔미를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인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려(일반 맥주 발효도 80~85%) 잔당을 최소화해 피츠 수퍼클리어만의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또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공법이자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에 사용한 공법인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을 피츠 수퍼클리어에도 적용해 롯데 맥주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은 발효 후 맥주 원액(맥즙)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은 공법으로 발효원액 그대로를 제품화하는 맥주 제조 공법이다.

피츠는 적극적으로 소비자 접점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마케팅 ‘레드카드 캠페인’을 시작하며 일반적인 맥주 주문 표현에 강력하게 경고하는 콘셉트의 새 광고를 선보였다. 고객들이 맥주는 주문하는 장면을 상황별로 보여주고 이를 통해 고객 스스로가 맥주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제안하는 내용이다. 레드카드를 알리는 휘슬소리를 ‘피츠’ 제품명과 연결시켜 직접적으로 브랜드가 각인되도록 했다.

또 롯데주류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선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피츠 수퍼클리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피츠 수퍼클리어’는 반주(飯酒)중심의 음주문화를 고려해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릴 수 있는 깔끔한 맛을 콘셉트로 선보인 맥주”라며 “출시 1년이 되는 올해에도 고객 접점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제품 인지도를 넓힐 계획”이라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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